김영균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치과>
I. 서론
적절한 골이식 재료의 선택은 전적으로 임상의의 정확한 판단과 지식을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 단지 제조회사의 선전이나 메뉴얼을 기준으로 사용하는 것은 오류를 범할 가능성이 많다. 제조회사는 자사의 재료들의 장점만을 부각시키며 양호한 연구성적을 보인 논문들을 제시하면서 판매하는 경향이 있다. 골이식 생체재료는 치과 치료의 목표, 환자의 전신 건강 상태, 결손부의 크기 및 형태, 치과 임프란트 주변 결손부, 상악동골이식 등에 따라 선택 기준이 다르다. 단순히 어떤 생체재료가 무조건적으로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골이식의 실패에는 여러가지 복합적 소인들이 관여하고 원칙에 입각한 진료에도 불구하고 발생할 수 있다. 아직까지 100% 성공을 보장할 수 있는 완벽한 골이식 재료들은 존재하지 않는다.
II. 골이식 재료 선택의 결정
1) 골결손부 충전 목적(filler) 결손부를 충전해 사강(dead space)을 제거하려는 목적인 경우엔 생체친화성이 있는 어떤 종류의 이식재료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2) 결손부를 생활력 있는 골조직으로 수복하려는 목적 골전도능을 가진 합성골, 이종골 등의 표면에 신생골이 침착되면서 자라 들어올 수 있지만 이 재료들이 골형성을 촉진시키지는 않는다. 따라서 골형성 능력을 가진 자가골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 다음으로는 골유도 능력을 가진 재료들을 선택하는 것이 추천된다. 실제 임상에서는 자가골과 다른 생체 재료들을 혼합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합성골, 이종골의 부족한 골형성 능력을 보완할 수 있다. 즉 우수한 골유착이 요구되는 임프란트 주변의 큰 결손부에 이종골이나 합성골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은 추천되지 않는다. 부득이 사용해야 한다면 치유 기간을 충분히 부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된다.
이상적인 골이식재료의 조건1) 우수한 골형성 능력 보유 2) 생체친화성 3) 조작의 용이성 4) 항원성이 없어야 한다 5) 오랜 기간 사용을 통해 검증되고 신뢰성이 있어야 한다.
III. 골이식의 목적
구강악안면 영역에서 감염, 외상, 낭종, 종양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골결손부가 발생하고 있으며, 골결손부의 심미적·기능적 회복, 안정 및 치유를 증진시키기 위해 골 이식술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 기본적으로 골 이식의 목적은 골의 생역학적 역할을 유지하게 하는 골의 형태학적·생리학적 기능을 복원시키는데 있다. 그러므로 골 이식시 사용되는 이식재료들은 즉시 사용이 가능하고, 면역 반응을 일으키지 않으며, 빠른 골생성 및 재혈관화를 촉진하고 골의 지지와 연속성을 유지하는 등의 기본적인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임프란트와 관련해서는 골유착을 증진시키면서 식립체의 안정성을 제공하는 적절한 생활력이 있는 골이 이상적이다.
IV. 골이식의 치유 기전
1) 골형성(Osteogenesis) 골전도(Osteoconduction) 골유도(Osteoinduction)
V. 골이식재의 종류
1. 골치유 기전에 따른 분류1) 골전도성 재료(Osteoconductive material) calcium phosphate, calcium sulfate, silica, polymers, natural bovine-derived hydroxyapatite, bioactive glass 골유도성 및 골전도성 재료(Osteoinductive material)demineralized bone matrix (DBM), BMP 등 함유 골형성, 골유도 및 골전도성 재료 자가골
2. 공여 종별에 따른 분류
1) 자가골(Autograft) 동종골(Allograft) 이종골(Xenograft)
4) 합성골(Alloplastic material)
VI. 결론
1. 골이식의 성공은 적절한 증례 선택, 환자의 전신 건강, 엄격한 외과적 수술 원칙 준수, 골편의 유동성 방지, 술후 관리 등 다양한 요인들에 달려있다.
2. 임프란트 주변 골결손부 수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