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치과의사제가 존재해야하는 핵심은 불법 기공물 유통과 불법진료 행위 방지다.
치과 기공물과 관련 서울지부가 지난 2003년 676개 기공소의 치과의료기관과의 거래내역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개 이하 치과와 거래하는 기공소가 84.3%인 570개에 달했다.
1~5개 치과의원과 거래 기공소는 436곳 이었으며, 6~10개가 134곳, 11~20곳이 79곳, 21~30개 치과의원과 거래하는 기공소는 16곳이다. 31개 이상 거래 기공소도 11곳 있었다.
이는 현재 치과기공소 인적 재정 상황을 고려해 볼 때 10개 미만 치과의원과 거래해서는 도저히 기공소 경영이 어렵다는 중론이다.
이에 따라 상당수 기공소들이 불법 기공물로 경영수지를 맞추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