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치대 동창회(회장 백순지)가 골프를 통해 불우한 이웃을 돕고, 동문간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서울치대 동창회는 지난달 31일 동문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 프라자 C.C에서 제9회 서울치대 자선 친목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안성모 협회장, 백순지 동창회장, 김찬숙 청아치과병원 이사장 등 치과계를 이끌고 있는 주요 리더들의 시타로 시작된 이날 골프대회는 총 29개조로 편성돼, 동문들의 골프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챔피온 조 우승에는 강태성 동문(31회)이, 준우승에는 이원균 동문(35회)이 차지했다. 아울러 핸디캡 조 우승에는 김광선 동문(15회)이 차지했다. 특히 김광선 동문은 70세 이상 핸디캡 경기에서 70타를 기록해 변치 않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또 여자부 우승에는 한금남 동문(43회), 메달리스트에는 이현경 동문(43회)이 차지했으며, 단체전 우승에는 31회가 차지했다. 이번 골프대회에서 조성된 기금은 불우이웃단체에 기탁될 예정이다.
백순지 회장은 “모처럼 선후배들을 만나 회포를 풀 수 있어서 매우 만족한다. 서울치대를 세계 최고의 치대로 만들 수 있도록 동문들의 역량을 집중시켜 달라”면서 “바쁜 와중에 참석해 준 동문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안성모 협회장은 “역시 서울치대 동창 모임에 참석하면 고향에 온 듯 마음이 푸근해 진다”면서 “서울치대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안 협회장은 아울러 동문들에게 치과계 현안을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골프대회에는 안성모 협회장, 백순지 동창회장, 김재영 치협 부회장, 김우성 치협 수석감사, 장영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장, 황규선 전 국회의원, 김찬숙 청아치과병원 이사장 등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대거 참여, 서울치대의 ‘힘’을 과시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