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청내 재단 사무실현관에서 현판제막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 재단은 지난해 12월 1일 국회에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지난 8월 18일 이전의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이 해산되면서 이를 자동 승계해 출범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과 박종화 재단총재를 비롯한 3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종화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민간단체인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이 발전적으로 해산하고 정부출연기관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으로 거듭 태어나서 감회가 새롭다”면서 “북한 및 개도국의 보건의료지원분야에서 최고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시민 장관은 축사를 통해 “보건의료분야에서 북한 및 개도국 지역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에 재단이 공식 출범하게 되어 그 의미가 자못 크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열린 재단 이사회에서는 노광을 이사를 재단 초대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