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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북 3성 선점 노린다 예네트워크, 시장가치 무궁무진… 진출 가시화

관리자 기자  2006.09.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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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네트워크가 중국 동북 3성(길림성, 요녕성, 흑룡강성)으로의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최동북쪽에 위치한 동북 3성은 석탄과 철강 등 천연자원이 풍부해 철강, 화학, 자동차 등 중화학공업이 발달했지만 국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해 그동안 눈부신 중국 경제발전의 혜택을 받지 못해 온 지역이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최근 동북 3성을 중점 경제육성 발전구역으로 천명하고, 외자유치 및 투자촉진을 위한 공동입법을 발의하면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하나은행, 한국증권, 동인건설 등 한국 대형 기업이 잇달아 동북 3성으로 진출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경일 예메디칼인베스트먼트홀딩스 팀장은 “동북 3성의 경우 의료네트워크가 전무하고 상해, 북경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동산 가치가 저평가 돼 있는데다 외국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이 많아 비즈니스적인 관점에서 고려해 볼 때 향후 시장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현지에 임상 의료기술과 병원경영을 지도해주는 컨설팅사업을 기점으로 현지 병원 M&A 등 다양한 사업전략 구사할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큰 장점이라는 것이 이 팀장의 설명이다.
이 팀장은 “동북 3성 예치과 네트워크 발족 준비가 막바지 단계에 있다”며 “2010년까지 중국 동북 3성에만 100개 이상의 예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인출 예네트워크 대표는 “상해, 북경의 경우 외국계 병원의 경쟁이 이미 치열해 경쟁에 대한 부담이 존재한다”며 “동북 3성으로의 진출은 시장을 선점한다는 데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