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프란트 골량 부족 해결법 제시
임프란트 골량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국제 학술대회 자리가 마련됐다.
제5회 Pan-Pacific Implant Society 국제학술대회(회장 박준우·이하 PPIS)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 치과학교실 주관으로 여의도 대한투자신탁 증권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중국, 일본 등 임프란트 전문가를 초빙, 임프란트 골량 부족 해결 방법과 임프란트 최신 학술 지견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첫날에는 구연 발표 11개와 포스터 전시 20개가 발표됐으며, 3D CT 임프란트 트레이닝 코스를 진행, 치과용 CT와 관련해 최신 테크닉을 익힐 기회를 마련, 호응을 얻었다.
이튿날인 3일 강연은 심포지엄Ⅰ위주의 강연이 펼쳐져, 김관식 원장(김관식 치과의원)이 Trouble Case를 주제로 티타늄 메쉬 골증대술을 이용한 치료법, 후쿠오카 치대의 심미적으로 어려운 부위에서의 치료법, 최동주 원장(라이프 치과의원)의 일반적인 어려움에 대한 대처법, 마타카 교수의 신경 손상 시 치료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심포지엄 Ⅱ,Ⅲ에서는 각각 Bone Graft와 Sinus Graft를 주제로 국내 임프란트 전문가들이 나와 최신 학술 지견을 선보여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를 위해 방한한 마추수라 교수(후쿠오카 치대)가 Sinus Graft에 대한 고려 사항에 대해, 바우어 교수(뮌헨치대)가 ballonig Technique에 대한 강연을 진행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밖에 대회의실과 중회의실에서는 기공분과와 치위생과 학술대회도 함께 진행돼 임프란트 디자인 고려 사항, 레이저 마케팅 전략, 임프란트 환자 관리법 및 상담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박준우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학문적으로 우수한 강연이 많이 포함돼 있었다”면서 “효율적인 임프란트 시술을 위해 참석한 치과의사라면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소기의 목적을 이뤘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아울러 “소규모 학술 집담회 위주로 내실을 기하고 추후 기회가 되면 학회의 규모를 넓여가겠다”고 덧붙였다.
PPIS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 3개국 치과의사들이 임프란트 치료의 원칙과 철학을 공유하기 위해 결성돼 200여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