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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코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피아노 협연

관리자 기자  2001.06.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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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kow Philharmonic Orchestra 세종문화회관이 연중기획으로 개최하고 있는 ‘한국음악가 시리즈’의 두 번째 공연인 이번 연주회는 폴란드의 3대 오케스트라 중의 하나로 꼽히는 크라코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Krakow Philharmonic Orchestra)를 초청, 국내의 젊은 피아니스트 12명과 협연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이번 협연에는 멘델스존의 ‘핑갈의 동굴" 서곡을 비롯해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고레츠키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고전양식의 협주곡’ 제3번, 크첸게리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콘체르티노’, 와카츠키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즉흥곡’ 등 주옥같은 13곡이 이틀에 걸쳐 연주된다. 이번 협연을 통해 학구적이고 진지한 음악성을 갖춘 젊고 유망한 피아니스트들이 국내 피아노계의 현대곡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크라코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지난 45년 창립된 폴란드 최초의 오케스트라로 활발한 해외연주활동을 하고 있으며 67년 음반 그랑프리와 88년 국제음반그랑프리를 수상한 바 있다. 이 오케스트라를 지휘할 롤란트 바더(Roland Bader)는 지난 85년 크라코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인연을 맺어 91년 상임지휘자, 95년부터는 수석객원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독일 출신의 유명한 지휘자다. 국내 피아노 협연자로는 정지강 총신대 교회음악과 교수, 김순담 천안외국어대 음악과 교수, 박수진, 김재미, 김효원 등 12명이다. <신경철 기자> ■ 일 시 : 6월 15일 ∼ 16일 ■ 장 소 : 세종문화회관 소극장 ■ 문 의 : (02)399-1551, 1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