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자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된 이재용 이사장이 지난 6일 안성모 협회장을 예방했다.
이날 안성모 협회장은 “의료계 전문인으로서 이사장에 취임한 만큼 국민 뿐만 아니라 의약단체도 고려해 달라”며 “현재로선 수가협상이 가장 큰 문제인 만큼 요양급여비용협의회 위원장으로서 의약단체의 입장을 잘 조율하는 역할을 하겠다. 공단도 수가 협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언급했다.
또 이날 이사장 방문에 배석한 치협 임원진들은 ▲만성적인 치주질환의 초·재진료와 관련된 진료비 환수 문제 ▲간호조무사의 X-ray 촬영 단속 문제 ▲구강검진과 관련된 진료비 환수 문제 등을 지적하고,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으로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내역 집중기관으로 공단이 지정될 경우 (가칭)소득공제 간소화를 위한 공동운영협의회가 구성돼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날 이재용 이사장은 “열심히 일하겠다”고 짧게 응하면서 주로 집행부의 치과계 현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한편 이 자리에는 김영주 보험이사, 마경화 상근보험이사, 전민용 치무이사, 이평수 공단 상임이사가 배석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