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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학 아동 70% 이상 충치 유경험 광진구 보건소, 아동시설 20곳 구강검진 결과

관리자 기자  2006.09.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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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5세 미만의 미취학 아동의 경우 70% 이상이 충치를 치료하거나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광진구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의 3개월 동안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 등 아동 관련 시설 20곳의 만 5세 아동 825명에 대한 구강검진을 진행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아동 825명의 3분의 2가 훨씬 넘는 602명(72.97%)이 충치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은 평균 3.86개(총 개수 3184개)의 충치를 가지고 있거나 치료한 적이 있었으며 현재도 전체 조사대상의 48.65%가 해당 충치를 치료하지 않은 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광진구청 관계자는 “어린시절의 치아관리습관은 어른이 될 때까지도 영향을 준다”며 “비록 교환할 유치라도 충치가 생기면 치료를 해줘야 하는 것이고 아동들에게 올바른 치아 관리습관을 길러줘야 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현재 광진구에서는 구강보건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 다니는 미취학 아동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불소겔 도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