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미백은 고농도이기 때문에 일시적 효과가 나타날 수 있지만 자가미백과 병행해 시술하는 것이 환자의 만족도가 훨씬 크다.”
“자가미백의 경우 민감성이 있긴 하지만 10~15%가 가장 안전하고 효과가 크며 1일 2시간을 2주간 하는 경우 가장 효과가 있다.”
닥터클릭(대표 김선영)이 지난 3일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치아미백과 엔도의 만남’을 주제로 개최한 금기연 교수 초청세미나에서 금 교수는 이를 증명하는 임상결과를 보여줬다.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세미나는 금 교수는 오전 세션에서는 치아미백을 주제로, 오후 세션에서는 엔도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금 교수는 강연에서 “국내 미백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치아미백의 성공여부는 환자가 가정에서의 유지관리에 의해 좌우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금 교수는 “미백시술의 성공여부는 시술자가 아니라 환자의 치료만족도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도 지적했다. 미백치료시 과민반응 환자의 경우는 약제에 노출되는 시간과 빈도가 영향을 주기 때문에 환자가 민감성을 느낄 경우 약제의 사용빈도와 시간을 줄인 후 매주 조금씩 사용횟수를 늘려주는 방법을 사용하라고 금 교수는 권고했다.
또한 더 낮은 농도의 약제를 사용할 경우는 치료기간이 길어지기는 하지만 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적절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교수는 “치아미백 동의서를 작성해 미백과정에서 과민증이 일어나기 쉬움을 반드시 환자에게 주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 교수는 “전문가 미백제와 자가미백제는 각각의 장·단점을 지니고 있으므로 적절하게 조합시켜 사용해야 효과적이고 안전성이 높은 미백시술이 가능하다”며 “변색의 정도나 상태, 환자의 심미적인 요구들을 고려해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강연에서 금 교수는 이론적인 정확한 근거를 통해 임상팁을 제시하고 미백치료의 마케팅 기법과 스탭의 역할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 주목을 받았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