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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가천의대 등 5개대학 입주 신청

관리자 기자  2006.09.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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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서울치대는 접수 안해
가천의대, 서강대, 인하대, 고려대, 중앙대 등 국내 5개 유명 대학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대학 및 대학원과 연구개발센터 등의 입주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초 입주를 희망했던 것으로 알려진 서울대와 서울치대는 제안서를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송도국제도시 ‘국제 학술연구단지’ 조성을 위한 대학별 사업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제 학술연구단지 조성사업은 송도국제도시에 기업체와 학교, 연구기관이 하나로 뭉친 세계적 수준의 연구개발단지를 만들어 첨단산업체를 끌어 들이고 인재를 키우겠다는 내용이다.
가천의대는 5·7 공구 22만평 터에 ‘생명·의과학 연구개발단지’를 만들겠다고 밝혔고, 서강대도 5·7 공구 20만평에 대학원과 연구개발센터가 포함된 ‘서강 송도국제테크노파크’를 세우겠다고 제안했다.
인하대는 5·7·11공구 55만평에 ‘글로벌 지식기업형 캠퍼스’를 조성해 생명공학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공과대 중심의 대학 및 대학원과 연구시설을 짓겠다고 밝혔다.


고려대는 5·7 공구에 10만평 넓이의 ‘생명·의학단지와 물류·유통 산학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제안했고, 중앙대는 6공구 26만평에 ‘국제문화예술허브’ 조성 의지를 다졌다.
이들 이외에 현재 송도국제도시에 이미 입주가 결정돼 있는 대학은 연세대와 인천대로 연세대는 5·7공구 28만평에 학생 1만명이 공부할 수 있는 캠퍼스를 지어 2010년 개교한다는 계획이다. 인천대는 4공구 13만8000여평 터에 2009년까지 새 캠퍼스를 마련해 이전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국제 학술연구단지 조성을 위해 현재 재정경제부와 벌이고 있는 용역사업이 올해 말에 끝나면 그 내용과 이들 학교의 사업 계획을 비교·검토해 어느 대학을 받아들일지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