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생각할 때 구강건강이 어떤 편?
우리 국민의 10명 중 4명은 자신의 구강건강에 대해 불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진구 보건소가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하고 있는 ‘구강 보건 의식 행태 조사’에 따르면 지난 12일 현재 응답자 252명 중 43%인 110명이 이 같은 태도를 보였다.
응답자들은 ‘스스로 생각할 때 같은 연세의 다른 사람과 비교해 구강건강이 어떤 편이라고 생각하는가’하는 질문에 대해 불과 3%(7명)만이 ‘매우 건강하다’고 응답했으며 ‘건강한 편’이라고 응답한 경우도 18%(46명)에 그쳤다.
‘보통’이라는 답변은 35%(89명), ‘건강하지 못한 편’이 32%(81명), ‘매우 건강하지 못한 편’이라는 응답도 12%(29명)나 됐다.
또 응답자 중 75명(30%) 만이 6개월 내 치과에서 진료를 받았던 것으로 보고했으며 6개월~1년 미만이 49명(19%), 1년~2년 미만이 52명(21%), 2년~3년 미만이 76명(30%)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치약과 칫솔 이외에 사용하는 구강환경관리 용품’을 묻는 질문에는 ‘사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103명(41%)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구강세정액(가그린 등) 45명(18%), 치간 칫솔 33명 (13%), 치실 32명(13%), 전동칫솔 31명(12%), 기타용품 8명(3%)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는 남자 70명(28%)과 여자 182명(72%) 등 252명이 참가했으며 연령대는 35~44세가 105명(42%), 30~34세가 47명(19%), 25~29세가 33명(13%), 45~54세가 29명(12%) 등이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