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원주의대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치아형태학 실습을 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치과위생사를 위한 석사과정이 신설되면서 향후 치위생학 교육 전반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연세대 원주의대 치위생학과는 최근 2007년 전기 석사과정을 개설했으며 조만간 정식 공고를 통해 지원자를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4일 치위생학과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일단 석사과정 개설은 확정됐으나 자세한 모집 인원이나 입시 일정은 이달 중으로 연세대학교 대학원 홈페이지(http://www2.yonsei.ac.kr/grad)를 통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석사과정에 대한 지원 자격은 전문대학 치위생과를 졸업하고 학사이상의 학위를 가진 사람이나 치위생학과를 졸업한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특히 연세대 원주의대 치위생과의 경우 지난 2002년 국내 최초로 4년제 대학 과정을 탄생시킨데 이어 이번에도 가장 먼저 관련 석사 과정을 설치하게 됐다.
그 동안은 치과위생사의 경우 특수대학원이나 보건대학원, 치의학과 대학원 과정 등에서 공부하고 치위생학 석사 또는 박사가 아닌 다른 전공분야의 학위를 취득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편 치과위생학계에서는 이번 석사 과정 설립이 치위생 교육 체계에 큰 전환점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 치위생학과의 한 관계자는 “이번 치위생학과 대학원 석사과정 개설은 역량 있는 학자를 양성, 우리나라 치위생학 분야를 발전시키는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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