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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안 협회장 공동대표 맡는다

관리자 기자  2006.09.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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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선 사무총장 선임 요청에 “적극 참여” 밝혀

안성모 협회장(왼쪽)이 이용선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사무총장(오른쪽)과 환담하고 있다.

안성모 협회장이 9월 말경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의 공동대표로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선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사무총장은 지난 13일 안성모 협회장을 예방하고 본부의 공동대표를 수락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사무총장은 “본부가 초기에는 김수환 추기경 등 종교계에 몸담고 있는 중도 합리주의자를 바탕으로 순수한 인도주의를 바탕으로 북한 동포 돕기운동을 벌여왔다”며 “그러나 본부가 10년을 맞게 되면서 초기 주도자들이 원로가 되는 등 젊은 인물을 끌어들여 지도력을 개편할 필요성이 있다”며 안 협회장에게 공동대표로 활동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 사무총장은 특히 “초기의 사업은 식량이나 약품 등을 지원하는 등 단순한 구호사업이었으나 점차 개발성 사업으로 전환하면서 좀더 강한 조직력과 지도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보건의료계, 농업계, 교육계 등을 중심으로 20여명의 공동대표를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협회장은 “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본부를 통해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도록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자리에는 김성욱 총무이사와 조영식 기획이사가 배석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