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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의료외교’ 빛났다 고대의료원, 구순구개열 환자 등 무료수술

관리자 기자  2006.09.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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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의료원이 대한구순구개열학회 주관으로 제5차 모로코 진료봉사 활동을 마치고 돌아왔다.
장현석 고대안산병원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구순구개열 진료단은 지난 2일 출국해 4일부터 8일까지 LG전자의 후원으로 모로코 카사블랑카 이븐 로치드병원에서 현지 구순구개열 환자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인술을 펼쳤다.


이번 진료봉사에서는 구순구개열 환자 17명을 포함해 악안면 기형환자 3명 등 20명에게 무료수술을 실시, 모로코 현지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으며, 현지 언론으로부터도 관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진료에는 고대 구로병원·안산병원을 비롯해 부산대병원, 경상대병원 교수들과 전공의, 간호사, 대학원생 등 14명이 동참했다.


고려대 의료원 관계자는 “그동안 고대의료원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은 지난 2003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1∼2회 모로코를 방문, 진료봉사를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구순구개열학회도 LG의 후원아래 매년 이집트, 파키스탄, 모로코, 요르단 등을 돌며 지속적인 진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