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이하 건치)가 평택 미군기지 가옥 강제철거와 관련 이를 강력 비난했다.
건치는 최근 이와 관련 성명서를 내고 “강제철거를 강행한 것은 더 이상 대한민국 군대가 국민의 안전과 평화를 지키기 위한 존재이기를 포기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건치는 “정부는 주민들의 동의나 사전설명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한 한미간 합의사항을 지키기 위해 인권을 유린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강제철거, 강제진압을 우선 중단해야 한다”며 “강제 철거, 강제이주를 반대하는 주민과 평화적인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건치는 이와 관련 ▲강압적 가옥철거 및 반인권적·위헌적인 공권력 행사 중단 ▲주둔군 병력과 경찰 철수 ▲강제 접수한 농지 및 토지 반환 ▲미군기지 이전 및 확정 계획 전면 재검토 등을 주장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