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진 장흥이 새로 한방특구로 지정되는 등 7개 지역이 새롭게 지역특구로 탄생했다.
재정경제부는 지난 12일 정부중앙청사에서 권오규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9회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전국 7개 지역특구를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안 누에타운 특구 ▲정남진 장흥 생약초·한방특구 ▲울주 언양·봉계 한우불고기특구 ▲상주 고랭지포도특구 ▲대구 안경산업 특구지역 특구 등 기존의 58개에서 7개가 추가돼 총 65개로 늘어났다.
특히 의료분야와 관련 정남진 장흥 생약초·한방특구는 약초 제조·가공 산업을 육성하고 한방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한편 생약초 재배·가공 및 유통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한방 정책개발과 기획을 담당할 한방산업진흥원을 설립하고 아토피 전문 교육치료기관도 건립키로 했다.
지역특구로 지정되면 농지 위탁경영 및 임대 허용, 별도 생산식품 표시 기준 적용, 옥외광고물 설치 기준 완화 등 규제특례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4월 첨단의료 건강산업특구로 지정된 강원도 원주시는 의료기기업체 종사자 수가 2004년 38만 4000명에서 2005년 69만 명으로, 의료기기산업 매출액도 42억5천만원에서 64억9천만원으로 각각 늘었다고 재경부는 밝혔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