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단이 코리안 런천을 주최한데 이어 캐나다 및 프렌치·호주 리셉션 등을 참석하며 한국 치과의사의 위상을 한껏 드높였다.
안성모 협회장을 비롯한 한국 대표단은 지난 20일 첫 총회A를 마친 직후 심천 컨벤션센터 내 마련된 연회장에서 각국 대표 250여명을 초청, 코리안 런천을 갖고, FDI 내 한국의 위치를 재확인 시켰다.
문준식 국제이사의 내빈 소개로 시작된 이날 런천에서 안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리안 런천에 아덴 FDI 회장을 비롯한 각국 대표들이 자리를 가득 메워 준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FDI는 수많은 국제기구 중 그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세계구강보건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전 세계 치과의사들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아덴 회장은 건배 제의를 하며 “매년 코리안 런천를 마련해 준 한국 대표단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FDI 내 한국의 영향력은 매우 크다. 앞으로도 FDI 발전을 위해 기여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2시간 동안 진행된 코리안 런천에는 각국 대표들이 삼삼오오 모여 오랜만에 담소를 나누는 장면이 목격되는 등 각국 대표들의 친목 도모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줬으며 연신 ‘코리아 원더풀’을 외쳤다.
이날 내빈으로는 아덴 FDI 회장을 비롯해 쓰루마키 전 FDI 회장, 버튼 콘로드 차기 FDI 회장 등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안 협회장을 비롯한 한국 대표단은 전날 여독에도 불구하고 오후에 캐나다, 프렌치 리셉션을 비롯해 다음날인 호주 리셉션에도 참석, FDI 내 ‘한국 치과의사의 좋은 이미지’를 심기위해 강행군을 계속 이어갔다.
중국 심천 특파 = 김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