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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사랑에 깊은 감사” 서울치대 야구부, 정성창 교수 퇴임 축하연

관리자 기자  2006.09.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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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치대 야구부(회장 이규현)가 24년간 동아리 지도교수로서 후학들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쏟아 온 정성창 서울치대 구강내과 교수의 정년퇴임을 기념하는 축하연을 지난 9일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 로즈룸에서 열었다.
이날 퇴임 축하연에는 야구부 졸업생과 재학생 등 90여명이 참석해 정 교수의 퇴임을 기념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24년간의 야구부 역사를 담은 사진 및 동영상을 보면서 옛 기억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
졸업생들은 “어렵던 시절 자비로 장학금을 주셔서 감사했다”며 눈물을 글썽이는가하면 “교수님과 함께한 전지훈련에서 손수 만들어 주신 음식 맛을 잊을 수 없다”며 추억에 잠겨 들기도 했다.
정성창 교수는 “24년 동안 친자식처럼 제자들과 지내왔었는데 벌써 정년이라니 감회가 새롭다. 동아리를 맡은 것이 내 평생의 선택 중 가장 잘한 선택이었다”며 “비록 내 몸은 학교를 떠나지만 마음만은 계속해서 제자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규현 서울치대 야구부 회장은 “정성창 교수님께서는 동아리 제자들을 위해 그동안 아낌없는 격려와 후원으로 헌신 해 오셨다”며 “이러한 교수님의 은혜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 교수는 정년퇴임 이후에도 민병무 교수와 함께 서울치대 야구부 지도교수를 계속 맡기로 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