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40년 전통 자랑…초심으로 돌아가자” 동료 치의·스탭 참석 ‘성황’

관리자 기자  2006.09.28 00:00:00

기사프린트

 

“불혹의 나이, 초심으로 돌아가자.”


지난 17일 개원 40주년을 맞은 부산 수영구 소재 성분도치과병원이 ‘Back to Basic"을 주제로 기념학술대회를 개최했다.
160여명의 지역 치과의사 및 치과스탭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이날 학술대회는 기초에 충실하자는 큰 주제 아래 김현철 부산치대 보존과 교수, 정창모 부산치대 보철과 교수, 이근우 연세치대 보철과 교수 등이 연자로 나서 특유의 노하우를 전달했다.
가장 먼저 ‘NiTi Rotary Instrumentation and Continuous Wave Obturation Technique’이라는 주제로 강연한 김현철 교수는 신경치료의 최신 트렌드에 관한 강연을 진행해 관심을 끌었다.
이어 오후 강연에서는 정창모 교수가 ‘총의치! 교합형성과 문제해결’이라는 주제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개념설명을 전달, 호응을 받았다.


또 이근우 교수는 ‘성공적, 고정성 보철물을 위한 임상 포인트’를 연제로 기본에 충실한 고정성 보철물의 개념을 삭제에서부터 접착까지 세밀하게 정리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당초 태풍의 영향으로 일기가 좋지 않은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사전 등록자가 거의 다 참석한 것은 물론 전남 목포에서도 등록하는 등 성황을 이룬 채 폐회됐다.
세미나 관계자는 “4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성분도치과병원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행사였다”며 “특히 연세가 많은 분들부터 의사가 된지 얼마 되지 않은 분들까지 참석했으며 강연시간 중간에 마련된 휴식시간에도 선후배 및 동료들 간에 삼삼오오 모여서 토론하는 모습에서 배움에 대한 끝없는 열정이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혜우 성분도치과병원 원장은 인사말에서 “너무나 빠르게 변화, 발전해 가는 의료 환경에 적응하고 친화하기 위해서 새로운 분야에 대한 연구와 습득도 중요하지만, 전통적인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공부에도 시간과 노력을 할애해야 하기에 오늘의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축하를 위해 참석한 신성호 부산지부 회장은 축사에서 “이 학술대회가 앞으로 성분도치과병원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에 초석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 시민의 동반자로 사랑받는 치과병원으로 거듭나 달라”고 당부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