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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치아 아끼기운동/창간40주년기념기획연재]만성 누공이 존재하는 상악 제1소구치의 처치

관리자 기자  2006.09.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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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근단염을 유발하는 근관학적 질환에 있어 세균은 주요 원인 요소라 할 수 있다. Tronstad (Tronstad L, Barnett F, Cervone F et al. Periapical bacterial plaque in teeth refractory to endodontic treatment. Endod Dent Traumatol 1990;6;73-77) 등은 세균이 일부 치근단공을 넘어 치근단 조직에 존재할 수 있음을 보고하고 있으며, 몇몇 연구에서는 전자 현미경적 관찰을 통해 치근단부 치근외면에서 세균성 생체막(bacterial biofilm)의 존재를 보고하고 있다. 이 생체막(biofilm)의 존재는 비외과적 근관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재발성 치근단 병소에 있어서 한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이의 치료를 위해서는 외과적 접근이 추천되고 있다.

 

본 환자는 31세된 여환으로 상악 좌측 제1소구치의 평가 및 치료를 위해 개인치과에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보존과에 의뢰 됐다. 환자는 2여년전부터 상악 좌측 제1소구치 부위에 고름이 나오고 염증이 있다는 주소로 개인치과의원에서 근관치료를 시행 받았으나 당시 임신관계로 치료 종료하지 못한 채 치료 중단했고 출산후인 작년부터 개인치과의원에서 재근관치료를 받았으나 증상 호전 없었다. 이에 다른 개인치과의원에서 재차 재근관치료를 시행했으나 누공이 지속적으로 존재했다. 초진 당시 상악 좌측 제1소구치의 협측 전정에 누공이 형성돼 있었으며(그림 1), 누공을 통해 가타파챠를 삽입후 방사선 사진 촬영 결과 상악 좌측 제1소구치의 치근단부에서 기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