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간 약 6조원의 예산이 보건의료분야에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달 25일 열린 제2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 공청회를 통해 생명공학분야에 투입되는 총 19조원 중 2007년부터 2016년까지 10년간 신약개발 등 보건의료분야에 5조9천6백62억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내년 3천92억이 선 투자 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010년에는 4천6백84억원, 2016년에는 9천6백62억 수준으로 확대된다.
이를 통해 정부는 생명공학과 의학연구의 연계를 통한 의료원천기술과 생명공학기술을 바탕으로 재생의약 및 신약개발기술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신약개발 분야에서는 올해부터 혁신신약호보물질의 발굴에 착수해 임상시험을 거쳐 10년 후인 2016년까지 주요 질환 치료용 혁신신약이 개발될 전망이다.
미국의 경우 2006년 기준으로 보건 분야 신규 R&D예산에 국방 분야에 이어 최대 규모인 2백96억달러를 배정하고 있다.
정부는 10월 말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를 통해 관련 최종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