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급 연자 발굴 지원 국내 치과계 입지 넓힐 것”
“ICOI KOREA는 향후 국내에서는 학회 회원들만을 중심으로 한 실속있는 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내실을 다지고 국제적으로는 VIP급 연자 발굴 지원 등을 통해 한국 치과계의 입지를 넓히는데 더욱 주력할 계획입니다.”
김세영 ICOI KOREA 회장은 “현재 국내 치과계 각 학회들의 경우 매년 봄, 가을로 메머드급 학술대회를 치러 내느라 불필요한 소모가 많다”며 “사실상 대다수의 학회가 세 과시를 위한 인력 동원에 치중하면서 진정한 학술대회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이에 ICOI KOREA는 향후 점차적으로 학술대회를 1년에 한번으로 축소하고 ICIO에 진정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참가자와 학회 회원, 임원 중심의 소규모 학술대회를 통해 학회의 내실을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규모 학술대회를 통한 불필요한 소모를 줄이는 대신 ICIO WORLD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국제 학회의 참가를 늘이고 젊고 유능한 국내 연자들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아시아, 유럽 등의 국제무대에 VIP급 연자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다.
김 회장은 “특히 국제무대에 서는 VIP급 연자가 많아질수록 한국 치과계의 위상이 높아지고 국산 치과업계도 동반 상승하는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ICOI KOREA는 이를 위해 학회 내에 대학 교수진을 중심으로 연자 발굴과 검증 및 인적, 물적 지원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김 회장은 “한국 치과계의 임프란트 임상은 국제적인 수준임에도 불구, 국제적인 교류 부재로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우리학회는 국내 모든 학회들과의 오픈 된 교류를 통해 모두가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ICOI KOREA는 오는 10월 대만에서 열리는 ICIO WORLD에도 100여명의 이사진이 대거 참가 해 세계치과계 속에 한국의 위상을 알리고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