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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턱관절협회 국제심포지엄

관리자 기자  2006.10.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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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접근하는 턱관절 진료법 공유


전문·일반 및 스탭 강연 나눠 ‘눈길’


국내외 치의학자들이 개원가에서의 턱관절 진료 과정을 보편화하기 위한 각종 대안을 제시했다.
(사)대한턱관절협회(회장 정훈·이하 턱관절협회)는 지난달 24일 서울아산병원 6층 대강당에서 ‘International Symposium for Temporomandibular Disorder"를 개최, 턱관절 진료를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Outpatient Department(OPD) Based Treatment of TMD’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턱관절 질환의 외래진료와 관련 다양한 생각들이 교류의 장으로 걸어 나왔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강연장 A, B 등 2개의 방에서 각각 턱관절 전문 강연과 일반인 및 스탭 강연이 나눠 열려 눈길을 끌었다.
A 강연장에서는 이삼선 서울치대 교수의 ‘턱관절질환의 영상치의학’강연을 시작으로 주지신 원장이 ‘교합증후군’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해외 연자인 코지 키노 박사(동경의치대 턱관절클리닉), 주첸마 교수(북경대 악안면통증센터), 양링 유 교수(칭다오구강병원) 등이 각각 TMD 관련 노하우와 현황을 공유했다.
오후 강연에서는 최대균 경희치대 교수가 ‘스포츠마우스가드’, 최영석 원장이 ‘비대칭얼굴과 턱관절의 치료’, 김성택 연세치대 교수가 ‘안면통증 및 턱관절장애의 약물치료’, 조수현 원장이 ‘턱관절장애 치료에 있어 장치요법’, 김철훈 동아의대 치과학교실 과장이 ‘턱관절질환 환자에서의 턱관절세척술과 dextrose prolotherapy" 등에 대해 설명했다.
같은 시각 강연장 B에서는 스프린트 강연, 일반인 강좌, 스탭 강좌가 각각 이어져 턱관절협회의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았다.
양병호 한림의대 평촌성심병원 교수가 ‘턱관절치료 스프린트 강의 및 hands-on course"로 첫 문을 열고 이어 김응권 수원과학대학 교수는 ‘치위생사를 위한 턱관절 강좌’를 진행했다.
또 오후 세미나에서는 이부규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턱관절장애란 무엇인가’, 김수관 조선치대 교수가 ‘사각턱, 이갈이, 코골이 치료’를 주제로 일반인 강좌를 열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대회 조직위원회 총무이사인 이부규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개원의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턱관절 진료법을 함께 나누는데 의미가 있었다”며 “향후 턱관절협회는 대국민 홍보 뿐 아니라 치과의사들을 위한 내부 홍보도 강화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 중에는 (사)대한턱관절협회의 제6회 정기총회가 열려 정 훈 회장을 비롯한 이사진을 유임해 향후 지속적으로 조직 및 협회 체계 안정을 도모키로 하는 한편 김응권 법제이사를 새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이날 행사에는 턱관절협회 고문을 맡고 있는 김춘진 열린우리당 의원과 김재영 치협 부회장이 참석해 격려와 축하의사를 전달했다.


김춘진 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정훈 회장을 비롯한 여러 이사진들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턱관절협회가 앞으로 더욱더 발전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덕담을 건넸다.
안성모 협회장은 김재영 부회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턱관절 분야는 치의학계에서 많은 연구가 필요한 분야”라며 “앞으로도 개척자적인 자세로 다른 분야와의 연관관계 속에서 연구 활동에 매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