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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춘 원장의 치과경영 Q&A]

관리자 기자  2006.10.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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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 이어서 환자의 치료 동의에 영향을 주는 치과적인 요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Q 치료 동의를 위해 주의해야 할 구체적인 태도나 커뮤니케이션은 무엇입니까? (계속)

 

A 지난 호에도 말씀 드렸지만 치과 치료를 회피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그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환자의 경제적 상황이나 시간 및 치과 치료에 대한 공포입니다. 따라서 진단이나 상담 시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늘 주의해야 합니다

진단 시 환자를 불안하게 하는 말이나 행동 등에 특히 주의 합니다.


특히 다른 치과에서 진단을 받고 온 경험이 있는 환자라면 사전에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때 진단의 내용을 환자가 전부 기억 할 수 없기 때문에 환자를 추궁하듯이 질문을 해서는 안됩니다. 어디까지나 다른 치과의 진단을 존중하고 자신의 진단 치료계획과 다를 수 있다는 전제하에 환자를 더 잘 파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요소로 부드럽게 질문해야 합니다. 가령 “치과마다 진단, 치료계획에 약간씩 차이가 있게 마련입니다.

 

혹시 다니셨던, (혹은 다녀오신) 치과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들으셨습니까?"하는 정중한 태도가 필요합니다. 또한 다른 치과의 진단 내용은 물론이고 진단 과정에서 발생한 불쾌한 커뮤니케이션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가령 다녀 왔던 치과는 ‘특별한 설명이 없었다", ‘자세한 설명을 해주지 않았다", ‘퉁명스럽게 느껴졌다" 하는 환자의 주관적 판단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점은 바로 진단을 받는 환자의 마음입니다. 치료 할 부위가 많은 환자의 경우 특히 진단 과정에서 발생되는 환자의 불안 이나 여러 가지 걱정들 (특히 치과 비용 및 통증에 대한 걱정)을 고려하여 전달하는 말을 주의해야 합니다.
냉철한 진단과정은 필요하지만 환자에게 희망을 줄 수 있고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에서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