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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40주년 기념 기획연재] 기본으로 돌아가자

관리자 기자  2006.10.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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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치전의 마지막 선택


 현대 치의학의 큰 흐름인 임프란트는 최근 들어 더욱 높아진 예지성으로 많은 치과의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커다란 골성 병변을 갖거나 치주적인 문제로 인한 골 상실 시에도 골 재생 및 골 이식술을 통한 저작기능의 회복을 소개하는 증례들을 보다보면 이렇게 훌륭한 방법들이 더 빨리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한다.


또한 근관치료의 영역에서도 여러 가지 근관치료시 사용되는 최신의 장비와 술식들이 소개됨에 따라 좀 더 빠르고 쉬운 과정으로 치료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됐고 더불어 발치에 이를 수밖에 없었던 치아의 회복에 많은 도움을 받은 것도 사실이다.
대다수의 개원의는 개인 진료실에서 치과진료의 모든 부분을 소화해야 하고 환자의 응대에서 병원의 경영에 이르기까지 어렵고 부담스러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난이도가 높은 만곡이 심하고 석회화가 심한 근관치료나 하치조 신경과 같은 중요 해부학적 구조물과 근접된 외과적 치아 발치 등의 진료는 상당한 스트레스를 야기하는 것임에 틀림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개원 치과의사들은 이러한 과정에 대해 많은 포용력을 갖고 매일의 임상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의 경향은 치과의사 뿐 아니라 많은 환자분들도 발치보다는 자연치아를 좀 더 기능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점에서 근관치료의 영역의 확대는 당연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단순한 비외과적 근관치료부터 여러 가지 방법의 외과적 근관치료는 충분한 검증이 이뤄진 어렵지 않은 술식이며, 또한 진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많은 기구들의 발전도 눈부시다.


이와 더불어 근관계의 적절한 처리, 근단부 및 치관부로의 fluid-tight seal, 정기적인 check 후에 얻을 수 있는 결과는 그야말로 환자와 술자 모두에게 산행시의 청량한 바람과도 같은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자가치아이식은 기원전 이집트의 파라오에게 노예의 치아가 바쳐진 기록이 있을 정도로 상당히 오래전부터 관심이 있어온 분야이지만 치과치료의 논문에 나타난 것은 1950년대부터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자연치아의 이식술은 정확한 생물학적 원칙에 대한 부족한 지식으로 인해 점차 사라지게 됐지만 다시 주목을 받게 된 배경으로는 치근막의 치유에 대한 생물학적 원칙에 대한 연구, 발전이 있었고 이에 따라 성공률이 높아진 이유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술식을 개원가의 환경에서 일상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다. 잘못된 의료보험 체계, 환자와 술자의 인식부족, 향후 발생 가능한 합병증에 대한 대처 등에 있어서 결코 쉽게만 생각하고 접근할 치료라 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환자의 구강위생 상태, 치료에 대한 이해도 및 술자의 시술에 대한 적용력, 생물학적 원칙에 대한 이해, 구강악계의 기능 회복을 위한 의지 등이 합쳐진다면 여러 가지의 난관들을 조금은 헤쳐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이러한 관점에서 일상의 임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최종 발치를 결정하기에 앞서 시도해 볼 수 있는 몇 가지 자가치아 재식 및 이식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1. 근단부의 병변의 처치

근단부의 병변으로 구치부 동통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이다. 약 4년 전에 근관치료를 시행했고 post가 존재하는 상황으로 재근관치료를 시행할 수 없는 여건으로 의도적 재식술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약간의 동요도가 존재해 큰 어려움 없이 발치를 시행했으며 근단부의 절제와 retrograde filling을 시행했다. 약 6개월 후 내원시 근단부의 병변은 개선이 됐으며 근첨부의 lamina dura의 일부 재생도 관찰이 됐다(그림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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