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P 각종 상 휩쓸어
하버드대 치주과 전임강사로 재직 중인 김민준 박사가 미국치주학회의 주요 상을 휩쓸며 미국 치과계 ‘샛별’로 떠올라 한국 치과계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김 박사는 지난달 18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제92차 미국치주학회에서 2006년도 미국치주학회(AAP) ‘Teaching Fellow’ 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미국내 치과대학 치주학 전임교수로 발령 받은 지 3년 이내로 학문적 업적과 학생교육에 탁월한 젊은 교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각 지역별로 선발된 40여명의 지원자 중 서류심사에 최종 통과된 4명의 대상자가 학회기간 중 심사위원회의 최종 인터뷰를 거쳐 수상자가 결정된 가운데 심사위원 4명 전원 일치로 김 박사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박사는 이번 수상으로 미국치주학회재단에서 5만불의 격려금을 받게 됐다.
한편 김 박사는 지난해 9월 열린 제91차 미국치주학회에서 임상분야 최우수상인 ‘AAP Balinet Orban Memorial Prige’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 5월에도 2006 하버드치대 우수졸업생 시상식에서 미국치주학회 교육자상인 ‘AAP Educator Awards’를 수상했다.
또 하버드치대에서 치의학 박사(치주 및 임프란트 전공)를 취득 시 가장 뛰어난 학생에게 수여되는 ‘Dr. Joseph. C. Henry’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 박사는 김철위 서울대 명예교수(S+H치과 원장)의 장남으로 부인 이현주 씨도 지난 6월 하버드대에서 교육학 석사를 취득한 재원이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