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가 LA 선남선녀들이 선호하는 신랑·신붓감 1위로 꼽혔다고 결혼정보회사 선우 LA지사가 최근 밝혔다.
선우에 따르면 남녀 회원들을 경제력과 학력 등 5가지 조건을 바탕으로 ‘배우자지수’를 산출한 결과, 최고 점수를 얻은 남성 회원은 신경치과 전문의인 A씨(33), 여성 회원은 대형병원에 근무 중인 역시 치과의사인 B씨(29)였다.
5가지 조건은 외모에서 풍기는 인상과 경제력, 학력, 가정환경, 직업이다.
최고 점수를 받은 남성 A씨는 전 항목 모두 ‘A학점’을 받아 만점에 가까운 98점을 얻었다. 명문대를 졸업한 A씨는 연봉 23만달러로 자신 명의의 집을 소유하고 있었다.
‘잠자는 공주’인 B씨는 석사학위 취득 후 정부 운영 대형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연봉은 12만달러, 역시 자신 명의의 집을 소유하고 있는 등 총 95점을 얻어 300여명의 여성 회원 중 최고의 신붓감으로 꼽혔다.
신체조건으로는 A씨가 키 180㎝에 몸무게 77㎏, 여성인 B씨는 키 169㎝에 몸무게 50㎏으로 남성은 듬직한, 여성은 날씬한 이상적인 몸매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이들은 부모 재산이 모두 1천만달러 이상인 재력가의 자제인 공통점을 지니고 있었으며 남성은 비흡연자이며 여성은 운동을 즐기고 있다.
이처럼 LA 남녀 최고의 반려자감은 한국과 큰 차이가 없었다. 선우가 공개한 한국 회원 중 최고의 신랑, 신붓감도 역시 의사와 한의사 출신이었으며 모두 재력가의 자제란 공통점을 지니고 있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