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2 다운로드 하세요”
MS사이트·정통부 등 업그레이드 CD제공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사가 일부 윈도XP 버전에 대한 보안 패치를 중단함에 따라 현재 이를 사용하고 있는 치과병의원에도 주의보가 내렸다.
MS는 지난 10일을 기점으로 자사의 PC운영체제인 윈도XP 서버스팩(SP)1에 대한 보안 패치 서비스를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종료 조치는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팩 지원 주기 정책에 따라 서비스팩과 관련된 보안 업데이트까지 모두 중지되는 내용이다.
이 같은 서비스가 중단돼 소스코드에 직접 문제가 되는 기능을 보강하는 작업인 보안패치가 진행되지 않을 경우 향후 해당 PC를 사용하는 치과 병의원의 경우 해킹이나 컴퓨터 바이러스, 인터넷 악성 코드에 무방비로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환자의 병력이나 신상정보를 기존 PC에 보관해왔던 경우 해킹의 우려는 물론 치명적 바이러스에 노출, 치과의원의 전산 자체가 안전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
그러나 이번 시스템 업그레이드는 MS가 지난 6월 30일부로 지원 종료를 선언해 새로운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필수적이었던 윈도98의 경우와는 달리 무료로 제공되는 SP2를 PC에 설치하면 된다.
이를 위해서는 한국MS사 사이트(http://w ww.microsoft.com/korea)를 통해 SP2를 다운로드하거나 업그레이드 CD를 신청하면 된다.
만약 자신의 컴퓨터가 SP1인지 여부를 모르는 유저는 정통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이 운영하는 보호나라(http://www.boh o.or.kr)사이트를 방문하면 된다.
보호나라는 SP1 유저가 접속하면 자동으로 팝업 창을 띄워 이와 관련된 업그레이드를 유도한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