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총회도 개최… 회장 등 임원진 선임

한국 접착치의학 분야의 학문적 정립을 위한 새로운 학술단체가 정식 출범한다.
(가칭)한국접착치의학회(이하 접착치의학회)는 오는 22일(일) 오전 8시 30분부터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6층 은명 대강당 등에서 제1회 학술대회 및 창립총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연구자와 임상의간 정보 교류의 장을 기치로 내건 접착치의학회가 공식적으로 가지는 첫 학술대회로 학회의 공식발족과 함께 그동안 결집해온 학술적 역량을 펼칠 것으로 예상돼 관심을 끈다.

접착치의학회는 지난 2004년 10월 최경규·박성호 교수, 최상윤·황성욱 원장 등 관계자들이 구성한 ‘접착치과를 사랑하는 모임’이 모태가 됐으며 지난 6월 27일 프라자호텔에서 교수, 개원의, 업계 관계자 등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발기인 총회를 여는 등 활발한 준비활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서병인 비스코 사장, 타가미 동경의과치과대학 교수, 이규복 경북치대 교수, 권태엽 경북치대 교수, 박성호 연세치대 교수 등 국내외 권위 있는 연자들이 특강 및 심포지엄 강연을 위해 대거 참석하며 또 황성욱 원장, 박정원 연세치대 교수, 최경규 경희치대 교수 등은 심포지엄과는 별도로 핸즈온 코스를 운영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제1특강을 통해 서병인 사장은 ‘New concepts for porcelain bonding"을 주제로 접착재료 등에 대한 최신 흐름과 함께 특유의 노하우를 전달하고 이어진 제2특강에서는 일본의 타가미 교수가 ‘Sensitivity Control in indirect Tooth Colored Restoration" 강연을 선보인다.

오후 강연에서는 이규복 교수가 ‘Porcelain laminate veneer의 임상 및 기본 원칙에 대한 재고’, 권태엽 교수가 ‘Porcelain laminate veneer의 성공적인 접착을 위한 Key-point", 박성호 교수가 ‘Indirect tooth Restoration에서 Sensitivity의 원인과 대책’을 주제로 강연한다.
같은 시각 연세치대 실습실에서 열릴 핸즈온 코너에서는 황성욱 원장이 ‘Silicone index를 이용한 전치부 CI Ⅳ 심미수복’, 박정원 교수가 ‘Sensitivity 없는 구치부 심미수복’, 최경규 교수가 ‘Fiber post & core의 올바른 사용’ 등을 주제로 각각 노하우를 설명한다.

접착치의학회측은 이번 대회에 관련 “접착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학자들과 이와 같은 학문적 업적에 기초해 일선에서 접착치과 임상을 시술하고 있는 임상의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학문적 토론을 하고 최신 정보들을 공유하는 생산적이고 활기찬 모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 중 개최되는 제1회 창립총회에서는 앞으로 접착 학회를 이끌어갈 중임을 맡을 회장을 비롯 기타 임원진을 선임하는 등 운영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의 사전등록은 오는 20일까지며 회원의 경우 등록비가 무료다.
학술대회 문의 02-958-9330~1(경희치대 보존과, R1 김정엽).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