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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건강 증진 대안 쏟아져 구강건강 연구 등 치과분야 2개 강연 발표

관리자 기자  2006.10.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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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진의학협회 추계학술대회 성료


 


군진의학의 발전과 장병 및 사병들의 건강 증진 모색을 위한 학술대회가 열렸다.
대한군진의학협회(회장 김록권 소장)가 주최하는 ‘2006년도 군진의학 추계학술대회’가 군 관계자, 의료계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일 국방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학술대회는 박개성 엘리오&컴퍼니 대표의 ‘공공의료기관의 병원 경영’강연을 시작으로 12명의 연자가 13개 임상 및 기초·예방의학 관련 강연을 진행했으며 7개의 연제가 포스터로 발표됐다.
특히 치과분야에서는 군진지부의 이병진 대위(국군대전병원)가 ‘장병의 구강건강실태 변화에 관한 연구’, ‘불소 및 클로르헥시딘 바니쉬의 장병 구강병 예방효과 평가’ 등 2개의 강연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 개회식에는 안성모 협회장, 장동익 의협 회장, 김철수 병협 회장 등 의료계 단체장, 국윤아 치협 군무이사 등 의료계 관계자들과 황규식 국방부 차관, 김록권 군진의학협회 회장, 강동주 군진지부 회장 등 군 관련 내빈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록권 회장은 “오늘 학술대회에서 발표되고 토의된 내용이 장병건강 증진과 군진의학 발전은 물론 군 의무 발전 추진계획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한 주춧돌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의학 관련 단체장들은 군이 추진하겠다고 지난 8월 31일 발표한 군 의무발전계획 등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고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안성모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 곳에 오니 개인적으로 1978년도부터 육본사 의무실에서 복무했던 기억이 있어 감회가 새롭다. 군대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가 바로 의무병과”라며 “앞으로 군 의무발전계획이 꼭 이뤄질 수 있도록 기대한다. 치협에서는 이와 관련 군진지부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치사에 나선 황규식 국방부 차관은 “1978년 당시 안 협회장님이 복무할 때 사랑니 발치를 받은 인연이 있다”는 에피소드를 소개해 좌중의 웃음을 이끌어낸 뒤 “군 의무발전 계획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이를 통해 의무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개회식에서 진행된 시상에서는 이날 학술대회 연자로도 나선 군진지부의 이병진 대위가 학술상과 공로상을 동시에 받는 쾌거를 올려, 치무병과의 위상을 높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