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레이저기기 전문업체인 (주)맥스엔지니어링(대표이사 황해령)이 최근 회사 상호를 ‘루트로닉(Lutronic Corporation)’으로 변경했다.
루트로닉에 따르면 지난달 주주총회를 통해 회사명을 최종 변경키로 결정하고, 지난 2일부터 코스닥시장에서도 맥스엔지니어링이 아닌 루트로닉으로 거래가 개시됐다고 전했다.
‘루트로닉’은 빛을 뜻하는 ‘lumi-"에 전자를 뜻하는 ‘electronic"을 결합해 광학, 레이저 전문기업으로 더욱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루트로닉은 설명했다.
루트로닉 황해령 대표이사는 “최근 치과용 레이저기기인 ‘Spectra DENTA’가 미국의 전문 유통 업체인 Great Plains Technologies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회사명을 변경한 것도 세계적인 레이저기기 광학 전문기업으로 도약하자는 각오가 담긴 것”이라고 말했다.
루트로닉은 지난 97년 설립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안정적인 수익기반 및 독보적인 기술을 인정받아 지난 4월 코스닥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7월 초 코스닥에 상장됐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