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회장 등 임원진 한국 알리기 주력
김세영 ICOI KOREA 회장 및 임원 등 50여명이 ‘2010년 ICOI WORLD 한국 유치’를 목표로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대만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4회 ICOI WORLD(회장 오쿠데라) 및 제10회 ICOI AP지부(회장 손동석) 학술대회에 참가한 가운데 한국 알리기에 주력했다.
ICOI KOREA는 특히 이번 학술대회 기간동안 한국치과계의 인지도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손동석·경희문 교수, 장 훈·정성민 원장 등 한국저명 연자들을 대표 연자로 추천, 전세계치과인들을 대상으로 앞선 임프란트 강연을 선보임으로써 한국 치과계의 위상을 강화하는데 힘썼다.
ICOI KOREA 임원진은 또 ‘우수회원(Fellowship)’, ‘전문의(Diplomate)’ 시상과 더불어 전세계 회원들의 친선교류를 위해 마련된 학술대회의 주요 메인행사인 ‘갈라디너’에 참가, 롤콜 시 전체 참가국 중에서는 유일하게 사전에 준비해 간 태극기를 흔들며 인사를 해 타 참가국 회원들의 이목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이날 갈라디너 행사시상식에서는 김세영 ICOI KOREA 회장, 장 훈 ICOI KOREA 부회장, 문경남 제주 한빛치과의원 원장, 유호철 마산 화이트치과의원 원장, 박준섭 부산 굿윌치과병원 원장, 정동욱 서울 정동욱 치과의원 원장, 여덕성·이현진 대구가톨릭병원 펠로우 등이 우수회원에 선정, 상패를 수여받았다. 우수회원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20개의 임프란트 케이스를 ICOI WORLD 학회 측에 제출,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통과해야만 한다.
김세영 회장은 “한국의 임프란트 임상 실력은 세계적인 수준임에도 불구, 그동안 국제 임프란트 학술단체들과의 정책적이고 긴밀한 교류 부재로 인해 국제무대에서 실력에 걸맞은 대우를 받지 못해왔다”면서 “이번 ICOI WORLD를 통해 국제학회들과의 학술교류에 물꼬를 트고 국제무대 속의 한국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특히 “ICOI KOREA는 2010년 ICOI WORLD 한국 유치를 목표로 이번 학술대회에 참가한 가운데 세계치과계에 한국 알리기에 주력했으나 일본 역시 같은 해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경쟁이 불가피 하게 됐다”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행사 기간 열린 AP지부 커뮤티 미팅을 통해 손동석 현 ICOI AP지부 회장이 의장으로 추대됐으며 2007년 11회 AP지부 학술대회는 인도 뭄바이에서, 2008년 12회 학술대회는 필리핀서, 2009년 13회 학술대회는 말레이시아에서 개최키로 결정됐다.
또 ICOI KOREA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번 대회기간 열린 ICOI WORLD 커뮤티 미팅에서 ICOI 공식 저널인 ‘임프란트 덴티스트리’에 내년부터 한국어 초록을 싣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ICOI WORLD 학술대회는 올해 대만에 이어 내년 미국에서 열리며 2008년과 2010년 개최국은 아직 결정 되지 않은 가운데 2010년 개최를 놓고 한국과 일본이 물밑 유치 경쟁을 벌이게 됐다.
대만특파 =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