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버, 타나우, 미쉬, 가버, 로마노스, 홈레이 왕, 오쿠데라 박사 등 전세계 임프란트계 대가들이 한자리에 총집결한 가운데 미래 임프란트의 트렌드를 짚어보는 보기 드문 대규모 학술대회가 열려 전세계치과의사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제24회 ICOI WORLD(회장 오쿠데라) 및 제10회 ICOI AP지부(회장 손동석) 학술대회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대만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이들 저명연자들의 강연을 듣기위해 전세계에서 몰려든 1500여명의 참가자들이 대만열도를 연일 뜨겁게 달궜다.
‘임프란트의 미래 트렌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치과의사, 치과기공사, 스탭을 위한 강연 및 업체주체 강연 등에 총 152명의 연자가 포진돼 열띤 강연을 이어 갔다.
특히 치과의사를 위한 강연에는 미국, 이스라엘, 독일, 영국, 캐나다, 일본, 이집트 등 각국 출신의 거물급 연자 104명이 임프란트와 관련된 최신지견 및 다채로운 연구 결과물들을 쏟아내며 전세계 치과의사들의 학구열을 자극했다.
한국에서는 ICOI KOREA의 추천으로 손동석·경희문 교수, 장 훈·정성민 원장 등이 한국대표 연자로 참가해 앞선 임프란트 강연을 선보임으로써 세계속의 한국치과계의 위상을 높였다.
또 덴츠플라이 프라이덴트, 바이콘, 브레덴트 등 전시에 참여한 각국의 치재업체를 대표한 31여명의 연자들이 각종 임프란트 시스템을 활용, 심미임프란트 시술을 위한 노하우 등을 소개했으며 17명의 연자들이 치과기공사와 스탭들을 위해 별도로 마련된 임프란트 섹션강연을 선보였다.
더불어 이번 학술대회 기간 중에는 전세계 40여개 치과업체의 전시가 마련돼 볼거리를 더했으며 한국에서는 국산 임프란트 업체인 임플란티움과 메가젠, 바텍 등이 전시에 참가, 한국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며 많은 주목을 받았고 오스템이 학술대회기간 중 열린 골프대회 행사 경품으로 오스템 임프란트 300개를 제공해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타이완 컬처 나이트, 갈라디너 만찬 등의 행사와 골프토너먼트 행사 등이 열려 각국 참가자간 친목도모 및 우정을 나누는 장이 마련됐다.
특히 한국은 골프토너먼트에 참가, 행운상을 수상했다.
손동석 ICOI AP지부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저명한 연자들을 한자리에서 모두 만나는 것은 쉽지 않은 기회로 ICOI WORLD이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치과의사들에게 ICOI WORLD의 위치를 직접적으로 소개하고 또 세계치과계에 한국치과계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대만특파 =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