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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주제 임상증례·연구결과 발표 박미래 학생 등 원장상 수상

관리자 기자  2006.11.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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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치의학을 이끌어나갈 새로운 물결을 만나는 학생논문 경연장이 최근 대구에서 개최됐다.
경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영진)은 최근 학생학술 논문 발표대회를 열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 발표대회는 경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BK21사업단의 지원 아래 치의학 교육과정 개혁과 학생연구능력 함양을 목표로 한 행사다.


이날 행사는 치의학전문대학원 1, 2학년 학생들이 방학기간 중 직접 실험계획을 수립하고 연구를 수행한 결과를 모은 6개 주제의 연구발표회와 3, 4학년이 직접 치료한 환자를 중심으로 학생들에게 교육이 되는 임상 증례를 모아서 발표한 14개 주제의 임상 증례 발표회로 나눠져 열렸다.


이날 대회의 대상인 치의학전문대학원 원장상에는 치과진료에서 사용할 수 있는 로봇개발이란 참신한 주제인 ‘Realization of Multiple Dental Robotic System’을 발표한 박미래, 문일현, 박세원, 이태용 학생들이 수상, 전국 치과대학 학생학술경연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 4학년 위주의 임상증례 발표대회로 진행되던 것에서 벗어나 전학년이 참가하는 행사로 확대됐으며, 다양한 전공을 경험한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는 치의학 전문대학원생들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실험 연구부분을 추가, 기초에서 임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험을 학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치전원 측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대부분의 교수 및 학생들은 이번 행사에 대한 자부심과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향후 이러한 행사가 지속돼 치의학 전문대학원 발전에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영진 치전원 원장, 김석순 경북치대 동창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 학생들을 격려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