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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1년간 48억8천만달러 적자 “경쟁력 강화 위해 투자 확대 필요”

관리자 기자  2006.11.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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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향숙 의원 지적

 

우리나라 보건산업의 경우 한해 48억8천만 달러 규모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장향숙 열린우리당 의원은 최근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2004년 기준으로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주요 보건산업 분야의 우리나라 수출액은 36억9천8백46만 달러인데 반해 수입액은 85억8천6백16만 달러에 달해 48억8천7백70만 달러의 무역적자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에 따르면 현재 자유무역협정(이하 FTA)을 진행하고 있는 미국과의 현황을 보면 수출액은 5억5천1백98만 달러인데 비해 수입액은 그 3배가 넘는 17억1천4백97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3대 무역국인 일본, 중국과의 무역에서도 보건산업분야는 큰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들 주요 무역 국가들의 수입시장에서 차지하는 한국제품의 시장점유율은 더 열악해 지난 2001년 미국 시장의 경우 0.45%에 불과했으며, 2002년 0.38%, 2003년 0.37%, 2004년 0.39% 등으로 해마다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내 수입시장에서 한국제품의 위상은 식품산업이 21위, 의료기기산업이 23위, 화장품 14위, 의약품 24위 수준이고 전체로 보면 25권이다.
장 의원은 “보건산업분야의 FTA협상의 경우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때까지는 신중하게 접근해야한다”며 “보건산업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의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