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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회장 불신임안 부결 장동익 회장 “새 각오로 분골쇄신” 밝혀

관리자 기자  2006.11.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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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안팎으로 관심을 모았던 장동익 대한의사협회 회장의 불신임안이 결국 부결됐다.
의협은 지난달 28일 의협회관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장 회장의 불신임안을 놓고 재적대의원 242명중 231명이 투표를 실시했으나 찬성 123표, 반대 107표, 기권 1표로 의결정족수인 154표를 넘지못해 부결됐다.


이로써 회무경험 부족과 회무처리 미숙 등으로 취임 5개월만에 불신임안이 상정되는 등 시련을 겪었던 장 회장은 위기에서 벗어나 새 출발 할 수 있게됐다.
지난 3월 회원들의 직접선거를 통해 회장에 당선된 장 회장은 취임 초부터 소아과 명칭 개정, 전공의들과 부절적한 모임, 전공의협의회 회장 선거 개입, 비정상적인 회무처리, 의협 포털 사이트 다운 등을 이유로 불신임안이 상정됐었다.


장동익 회장은 불신임이 부결된 뒤 “의료계의 갈등과 불화를 말끔하게 봉합하고 새로운 자세와 각오로 의료계와 회원들을 위해 분골쇄신 하겠다”며 “아픈 경험을 바탕으로 남은 임기동안 전체 회원을 위해 목숨바쳐 일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