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회장 김명진·이하 악성재건학회) 제45차 종합학술대회 및 국제 임프란트 심포지엄이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고려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특히 턱얼굴 재건의 미래인 조직공학 심포지엄을 비롯해 SORG (Strasbourg Osteosynthesis Research Group)의 아태 섹션으로 진행되는 골신장술 강연과 실습이 함께 열려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LA VIE D’OR!(행복한 삶!)’란 슬로건으로 턱관절 및 임프란트를 중심으로 펼쳐진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또 턱얼굴 성형술, 턱관절 기능적 재건술 등에 대한 교육강연과 심포지엄도 병행돼 더욱 관심을 모았다.
더욱이 하악골신장술의 권위자로 잘 알려진 독일의 케슬러 교수의 특강을 비롯해 미국의 돌윅 교수, 일본의 다카하시 교수, 하케타 교수, 스기사키 교수, 아마가사 교수, 중국의 첸 마 교수 등 유명 해외연자들도 다수 초청돼 최신지견을 듣는 자리도 마련돼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도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학회 회원뿐 아니라 일반 개원의를 위한 임프란트 특강과 스탭을 위한 강좌도 별도로 마련해 지식을 서로 공유하는 기회가 제공되기도 했다.
‘치의학에서의 조직공학’을 주제로 한 초청강연에는 이종호·서병무 서울치대 교수, 김현옥 연세의대 교수, 강길선 전북대 신소재공학부 교수, 박용두 고려의대 의공학과 교수 등이 참석해 ‘Adult stem cells의 조직공학적 이용’을 비롯해 ‘신경영양인자 유전자 전달을 통한 말초신경 재생촉진’, ‘치계 성체줄기세포의 존재와 의의’ 등이 다뤄져 시선을 끌었다.
개원의를 위한 임프란트 특강에서는 국내 유명연자들이 대거 참여해 임프란트와 관련된 각종 최신 임상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강연이 펼쳐졌으며, 스탭을 위한 고객서비스, 상담기법 등의 강좌도 진행됐다.
이밖에도 임프란트, Tumor 서저리, 연구논문 등 90여개의 일반연제 구연발표와 69개의 일반연제 포스터 발표도 학술대회 기간동안 펼쳐져 더욱 학술축제를 빛냈다.
권종진 학술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턱관절 및 임프란트 분야의 국내외 유명연자들이 대거 참여해 악성재건학의 최신지견을 한눈에 경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아울러 개원의를 위한 임프란트 특강과 심포지엄도 별도로 마련해 진행하는 등 어느 때보다 큰 규모의 알찬 학술대회가 된 것 같다”면서 “참석한 학회 회원 및 개원의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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