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강의문화 시도…청중들 만족”
“새로운 강의문화를 바꿔 보고자하는 건방진(?) 시도였다.”
장윤제 NYU 임플란트연구회 회장은 지난달 29일 국내에서 새롭게 시도된 토론회 형식의 심포지엄에 대해 “그동안 수많은 심포지엄을 통해 심포지엄 토픽이 다 노출되고 해외연자 강연도 식상한 상황에서 새로운 활력소가 되는 새 패러다임의 심포지엄을 만들고 싶었다”고 개최의도를 밝혔다.
장 회장은 “일방적인 강의전달이 아니라 강의가 있은 후 패널과 청중들이 건전한 비판을 하는 새로운 강의문화를 바꿔보자는 큰 시도였다”면서 “강의를 듣고 즉석에서 묻고 대답하는, 어떻게 보면 큰 모험이었다”고 말했다.
“이런 방식으로 공부하는게 미국 NYU 대학의 공부스타일”이라는 장 회장은 “청중들도 상당히 신선했다는 반응이었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에 대해 상당히 만족해 했다.
장 회장은 “식상하면서도 막연한 강연이 아니라 연자와 청중이 토론하면서 다양한 임상적 견해를 접할 수 있는 자리였다”면서 “청중들도 같이 참여할 수 있는 ‘참여하는 심포지엄’ 강의였다”고 평가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좌장과 연자가 몇 번 만나는 등 연자들도 꼼꼼하게 준비했다”는 장 회장은 “강의록도 집에서 리뷰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정리했다”면서 “이는 근거에 기반을 둔 임프란트를 추구하는 NYU 연구회의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를 위해 연자 섭외서부터 철저한 강의준비, 전시 접수, 강의록 제작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낸 장 회장은 지침없이 오는 12월 3일부터 11일까지 실시되는 뉴욕대학교 치과대학 임프란트과 단기연수에 또다시 열정을 불태울 각오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