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미 임프란트의 진수를 선보인 강연이 열려 많은 관심을 모았다.
다미메디칼(주)(대표이사 김한준)이 세계 3대 심미 임프란트 그룹으로 손꼽히는 일본 니가타 그룹의 에노모토 회장과 그룬더 전 유럽심미학회(EAED) 및 스위스임프란트학회(SSOI) 회장, 한국에서 활발한 연구회 활동을 하고 있는 정문환 뉴밀레니엄클럽 회장을 초청한 가운데 지난달 29일 전경련회관 국제회의실에 ‘2006년 SPI 가을심포지엄’을 열었다. <세미나 포인트 38면>
‘Quick, Complete And Reliable SPI System’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에노모토 회장과 그룬더 회장이 임프란트 주위 연조직과 경조직이 장기간 심미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다양한 ‘조건’을 제시해 매우 유용했다는 반응이다.
특히 이날 강연에서는 에노모토 회장이 임프란트 주위 치은의 외형을 유지하는 데 골형성도 중요하지만 보철물의 형태와 치은의 두께가 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 반면 그룬더 회장은 연조직 두께와 임프란트 주위 본의 형성을 강조함으로써 치은 퇴축을 방지할 수 있는 기전에 대해 약간의 견해차를 드러냈다.
에노모토 회장은 치은 외형의 유지를 위해 치은에 가해지는 힘을 조절해 주는 보철물의 치경부 형태(convex)와 치은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 두께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치은 관통부위의 형태(concave)가 중요하다고 강조, 이를 결정하기 위한 임시 보철물 제작과정에 대한 강연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에 반해 그룬더 회장은 임프란트 톱 주위 Saucerization에도 불구, 연조직 붕괴가 나타나지 않으려면 Saucerization의 범위를 넘어서까지 골증대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연조직 두께확보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설명, 순측 골증대를 위한 술식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아울러 정문환 회장은 적절한 이식재와 차단막의 사용법을 소개하고 판막의 건강한 치유가 하방의 골형성 과정에 대단히 중요하다는 전제아래 이를 달성하기 위한 다섯가지 황금 통로를 다양한 증례를 바탕으로 제시해 인상적이었다는 평이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우중혁 부산 위드치과 원장은 “최근 전치부 심미 임프란트의 흐름은 임프란트 주위 Biotype의 Conversion으로 가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는 유익한 강의였다”고 설명했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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