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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감염·소독 기자재 기준미달

관리자 기자  2006.11.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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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구매 서두르지 마세요”

감염방지특위, 세부 지침 마련 단계… 자제 당부


치협은 최근 일부회원 및 지부, 분회단위에서 효능이 완전히 검증되지 않은 감염방지·소독 관련 치과기자재를 공동구매하고 있는 것과 관련 자제해 줄 것을 적극 당부했다.
현재 치협 감염방지특위(위원장 오세광)내에서 감염방지에 대한 일반적인 치과진료 뿐만 아니라 소독치과기자재에 대한 검증프로그램 등의 세부적인 지침을 마련하고 있는 만큼 관련 지침이 제정될 때까지는 공동구매를 서두르지 말라는 것.


심현구 치무이사는 “감영방지특위 논의 결과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부 제품들 중에는 홍보내용과는 달리 실제 소독기준에 미달 되거나 실질적인 감염방지에는 효과가 없는 제품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자칫 이 같은 제품을 단체로 공동구매할 경우 고스란히 회원들의 피해로 돌아올 공산이 크다”고 우려했다.


심 이사는 특히 “현재 감염방지특위 내에서 관련 사항을 논의하고 있으며 조만간 관련 지침이 나올 예정”이라며 “가능한 최종 지침이 나올 때까지는 공동구매를 피하고, 감염방지·소독 치과기자재 공동 구매 시에는 반드시 치협 감염방지특위에 제품 효능에 대한 철저한 사전 자문을 구해 회원 피해가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5월 치과 진료실내 감염방지 실태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MBC PD수첩 방송 이후 각종 치과 감염방지효과를 내세운 업체 제품의 홍보가 줄을 잇고 있고, 일부 회원단위 및 시도분회 등에서 관련제품을 단체로 공동구매하는 사례가 늘고있는 것으로 파악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