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지부(회장 김성옥)가 위탁운영을 맡고 있는 서울시립장애인치과병원에 대한 전폭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김성옥 회장을 비롯한 서울지부 회장단은 지난 8일 오 서울시장 취임 후 첫 간담회를 갖고 상근치과의사 수급문제 등 병원운영의 어려움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서울시립장애인치과병원 운영을 맡고 있는 서치 측에 감사를 표한 뒤 서울시립장애인치과병원에 대한 전폭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서울지부가 요청한 상근치과의사 처우문제에 대해서도 시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또 시립장애인치과병원이 위치해 있는 성동구 외에 다른 지역에 장애인치과병원 추가 설치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였으며, 서울시가 보유하고 있는 부지에 예산을 투입해 건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 시장은 서울지부가 매년 구강보건주간을 맞아 진행하고 있는 치아의 날 행사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으며, 내년도 치아사랑 시민걷기대회에 참석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오 시장과의 면담에 서울지부에서는 김성옥 회장, 최남섭·정철민·이준규 부회장, 조대희 총무이사와 박영철 공보이사가 참석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