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집 시집 발간
치과의사이자 중견시인인 정재영 원장이 지난 1일 아트센터에서 열린 중앙대 예술대학원 ‘2006년 문화 예술제’에서 ‘자랑스러운예술대인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제7집 시집 ‘어두운 밤에야 너의 소리를 듣는다’의 발간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져 더욱 값진 의미를 담고 있다.
자랑스러운예술대인상은 예술대학원발전을 위해 공헌한 동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한편 이번 아침고요 출판사에서 출간한 시집 ‘어두운 밤에야 너의 소리를 듣는다’는 정 원장이 지난 2005년 발표한 시집 ‘꿈꾸는 물의 날들’에 이은 일곱번째 개인 작품집으로 ‘어두운 밤에야 너의 소리를 듣는다’, ‘긴 잠’, 마른 가슴’ 등 총 60여 편의 시가 수록 됐다.
정 원장의 중앙대 예술대학원 은사이기도 한 이승하 시인(중앙대 교수)은 시집 발문을 통해 “정재영 시인은 이미 시집을 5권이나 낸 기성시인임에도 불구 밤 6시부터 9시까지 이어지는 수업에서 단연 우수학생 이었다”고 회고하면서 “치과병원 개원의 겸 오사카대학의 객원교수로 매월 1회씩 출장 강의를 하러 가는 와중에도 2년 6개월의 재학기간 중 단 한 번의 지각도, 단 한 번의 결석도 하지 않은 무서운 집념을 보여 줘 예술대학원의 신화가 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