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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인턴 338·레지던트 331명 결정 올해 전공의 수와 별 차이 없어

관리자 기자  2006.11.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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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제도 시행위


내년 전공의 수가 인턴 338명, 레지던트 331명으로 잠정 결정됐다.
당초 전공의 수련병원으로 지정된 기관들은 인턴 414명, 레지던트 393명을 신청했으나 치협 전문의제도시행위원회(위원장 이수구·이하 시행위)는 수련기관들의 교육여건 등을 고려해 이와 같이 결정했다.
시행위는 지난 13일 이수구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회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었다.
이날 토의 안건으로 2007년도 치과의사 전공의 정원 배정의 건과 함께 수련병원 부적합 판정을 받은 일부 병원에 대해 재논의를 했다.


시행위는 내년 전공의 배정을 대한치과병원협회(이하 치병협)에 위임, 치병협은 ‘치과의사전공의 수급계획에 관한 연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전공의 수를 책정, 이날 시행위에서 전공의 배정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인턴 338명, 레지던트 331명은 지난해에 비해 인턴이 18명, 레지던트가 12명 늘어난 수치나 신규 수련병원과 올해 치대 졸업생들이 증가한 점 등을 고려해 볼 때 사실상 실제 증가는 없다는 것이 시행위의 중론이다.


장영일 위원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전공의 배정 안을 만들었다”면서 “여러 가지 변수를 고려해, 효율적으로 배정키 위해 노력한 만큼, 배정 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말했다.
이에 시행위는 치병협의 배정 안을 통과시켰으며, 치병협은 세부 사항을 다시 정리, 각 수련기관별로 합리적인 전공의 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간 진료 실적이 없는 이유로 인해 수련기관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K병원의 정정 요청에 대해 시행위는 최종적인 결정을 보건복지부에 위임키로 했다.
이 밖에 시행위에서는 수련기관 미달과 발생 시 수련 장려금을 정부에서 보조토록 하는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김종국 사무관은 “추후 예산 편성 시 적극 고려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