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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보스톤임플란트연구회 김 종 진 신임회장

관리자 기자  2006.11.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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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온 코스 활성화에 주력”


“대규모 연자 강연보다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핸즈온 코스 활성화에 주력하겠습니다.”
보스톤임플란트연구회(회장 김종진·이하 BAO)의 신임회장으로 지난 8일 취임한 김종진 서울아산병원 치과 교수는 BAO의 향후 운영 방향을 이 같이 요약했다.


특히 김 신임회장은 “임프란트 학계의 최근 패러다임에 변화에 발맞춰 BAO의 커리큘럼도 바꿔야한다”며 “단순 식립 위주가 아니라 long-term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보철, 합병증 등을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와 관련 “너무 연자의 강의만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핸즈온 코스 및 심포지엄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해나갈 예정”이라며 “모인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배우는 입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BAO는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치과 세미나 시장이 최근 점차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지만 세미나 시장이 변화하면 새로운 연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도 일종의 기회라고 본다”며 “이 같은 추이를 면면히 살펴 회원들이 원하는 것을 해나가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현재 보스톤대학 측에서도 BAO의 운영 프로그램의 수준을 대단히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그쪽과 연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작업을 현재도 하고 있으며 시간이 문제기는 하지만 꾸준히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학술 활동 계획과 관련 김 회장은 “그동안 많은 시도를 해왔다. 그러나 아직은 국내학술심포지엄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여서 맨파워가 부족하다. 향후 많은 인력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해외 진출은 신임회장에게 떨어진 중요 과제라고 생각하며 현재 중국 상해, 대만, 미국 등과 얘기가 오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BAO의 가장 핵심적인 경쟁력은 혁신이라고 본다. 또, 컨버전스의 정신을 통해 각 구성원의 개성을 오픈해서 좋은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아울러 상호간 신뢰도 중요한 작용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