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협회장, 유기홍 의원 면담
안성모 협회장은 지난 15일 국회를 방문, 유기홍 국회교육위원회 의원을 면담하고 현재 국회 교육위원회에 계류 중인 국립대 치과병원설치법의 조속한 국회통과를 촉구했다.
이날 면담에서 안성모 협회장은 “이군현 의원 등 교육위 야당의원들도 이 법안에 대해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빠른 심의를 약속했다”며 유 의원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이 법안은 여야 간 모두 논란이 없는 법안”이라면서 “곧 국회 교육위원회 산하 법안심사소위원회가 구성될 것인 만큼, 최우선 심의 법안으로 삼아 빠른 시일 안에 통과 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회교육위원회는 지난 5월부터 사학법 문제가 불거지면서 다른 위원회와는 달리 여야간 대립이 장기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위원회에 상정된 약 2백 개에 육박하는 법안들이 심의도 못한 채 계류 중이다.
이에 따라 교육위원회는 현재 논란이 없는 법안들을 우선 처리한다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면담에서 안 협회장은 또 “유 의원이 지난 9월말 학생구강검진 공청회를 열고 대안을 모색해줘 서울의 경우 이 문제가 거의 해결 단계에 이르렀다”면서 유 의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와 관련 유 의원은 “현재 교육부총리나 서울시 교육감과 관계가 매우 원활한 관계”라면서 추후 출장 구강검진 문제 등과 관련해 미비한 문제점에 대한 해결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유 의원은 지난 9월 ‘학생 구강검진 정책 토론회’를 지역구인 관악구에서 치협과 공동주최, “내년부터 전 학년 구강검진을 실시토록 하겠다”는 답변을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받아내 학교구강검진 문제를 해결한 바 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