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환자들이 최근 3년새 3.1배 증가하는 등 급증하고 있다.
이에따라 치료약에 대한 보험청구도 획기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장복심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열린우리당 의원에게 식품의약품안전청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출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약 생산량 및 보험청구 현황 자료에 따르면 ADHD 치료약 복용 환자는 지난 2002년 1만3373명에서 2003년 1만9814명, 2004년 3만1462명, 2005년 4만1662명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ADHD 치료약 보험청구 역시 지난 2002년 2백58만2066정에 청구 금액 5억6천93만3000원에서 2005년 7백29만9309정 44억3천2백88만5000원으로 급증해 청구 금액이 3년새 8.7배나 증가했다.
투약환자도 2002년 1만3373명에서 2005년 4만1662명으로 3년새 3.1배 늘었다.
ADHD는 집중력이 부족하고 충동적이며 무절제한 과잉 행동이 나타나고 학습장애를 일으키는 정서불안 질병이다.

이같이 ADHD환자가 늘어난 것에 대해 장 의원은 소아정신과학회에서 2년 전부터 국민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ADHD 선별의 날"을 추진하자 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졌고 지난해 6월부터 기존 6세부터 12세에 한해 보험급여를 지급하던 것을 18세까지 그 범위를 확대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