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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직장인 40% 수능 본다면 “의학계 학과 가고 싶다”

관리자 기자  2006.11.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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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0, 30대 직장인 10명 중 4명은 다시 고등학교 3학년이 되면 치대, 의대 등 의약계열 학과를 택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취업포털 사이트 커리어가 최근 20~30대 직장인 1566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2.9%가 대입보다 취업 준비가 더 어려웠다고 대답했다.


특히 대학입시시험을 다시 치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는 응답자도 1292명(92.5%)에 달했다.
이중 수능시험을 치른다면 선택하고 싶은 단과는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치대(9.8%), 의대(11.3%), 한의대(11.8%), 약대(6.8%) 등 의약계 학과라고 응답한 경우가 41.7%에 달했다.
이 같은 대답의 근거로는 전체 응답자의 18.6%가 ‘전문직이 고용안정성과 보수가 높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라고 응답한 것.


기타로는 경영대가 25.5%, 교대가 15.4%, 공대가 12.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IMF 이후 취업난이 날로 심각해짐에 따라, 대입시험보다 취업 준비가 더욱 힘들었던 기억을 갖고 있는 젊은 직장인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