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치과위생사 등 1천여명 등록 ‘성황’
여송신인학술상엔 이규복 교수
‘치과보철치료의 기본개념과 신경향’을 주제로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정문규) 추계학술대회가 1000명이 넘게 등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번 보철학회 추계학술대회에는 50편의 논문발표를 비롯해 ▲4명의 여송신인학술상 후보 발표 ▲66편의 포스터 전시 ▲(주)신흥, (주)신원덴탈, 스카이덴탈, (주)세진테크 등 30여개 업체의 기자재전시회가 열렸다.
여송신인학술상은 ‘Marginal and internal fit of all-ceramic crowns, generated with two different CAD/CAM systems’를 주제로 발표한 이규복 경북치대 보철과 조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학술대회에는 또 기본에 충실한 고정성 보철 치료 임상에 올바르게 적용하기와 부분 무치악 보철치료, 총의치 치료 등 3개 주제의 심포지엄이 열렸다.
특히, 학술대회 둘쨋날에는 일본 니가타 임프란트그룹 다까시코 수기야먀 박사의 심미 임프란트를 주제로한 특별강연과 독일 프랑크프루트대학의 파울 바이글(Paul Weigl) 교수의 새로운 임프란트 치료법을 소개하는 해외연자 특강이 동시통역으로 진행됐다.
보철학회가 이번 학술대회에서 처음으로 마련한 치과위생사를 비롯한 스탭을 위한 별도의 섹션에는 160여명의 치과위생사가 참여했다.
스탭을 위한 섹션에는 ▲환자 유형 분석 및 대응법(황윤숙 교수) ▲보철치료시 다뤄지는 재료의 올바른 사용법(김성균 교수) ▲환자상담을 위한 심미 및 보철치료 총정리(이정구 원장) ▲임프란트 치료 총정리(윤홍철 원장) 등 치과위생사가 알아야할 보철치료의 기본과정을 소개했다.
정문규 회장은 “매주 큰 규모의 학술대회가 열려 걱정을 많이 했는데 걱정에 비해 많은 분들이 등록해 감사하다”면서 참석한 회원들, 미국에서 오신 이영옥 고문을 비롯한 고문단, 부산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하는데 큰 도움을 준 이명호 부산지부 회장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이성복 학술이사는 “학술대회 주제에 맞게 경험많은 연자들과 신경향을 접할 수 있는 젊은세대 연자들로 강연을 구성했다”며 “1년전부터 치밀하게 준비해와 내용도 부족한 점이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보철학회는 학술대회 첫날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내년도 사업계획과 9억2천여만원의 예산을 승인했다.
내년도 춘계학술대회는 오는 4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잠실롯데호텔에서 개최키로 결정됐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