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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을 줄 모르는 열정 “당신들이 희망입니다”

관리자 기자  2006.11.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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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회 고문 11명 참석 노익장 과시
89세 이영옥 고문 미국서 참석 ‘화제’
보철학회 고문들의 학회에 대한 애정과 열정은 나이가 들어서도 지칠 줄 모른다.


다른 학회와는 달리 보철학회의 춘·추계학술대회에는 노익장의 고문단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
이번 추계학술대회에도 13명의 고문 가운데 11명의 고문들이 참석했을 정도로 참석률이 높다.
이 가운데 내년에 아흔살이 되는 이영옥 고문이 멀리 미국에서 참석했을 뿐 아니라 장완식·김인철 고문도 참석했다. 이들은 모두 80대를 훌쩍 넘어선 노구지만 대의원총회와 해외연자 강연에도 참석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과시하며 후배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지헌택 고문과 진용환 고문까지 포함해 쟁쟁한 고문들이 든든하게 버티고 있다보니 장익태·최부병·이선형·이호용·김영수·양재호·최대균·조인호 회장은 고문이라는 직책이 오히려 쑥쓰러운 상황이다.
보철학회 초대회장으로 여송신인학술상을 제정해 후학들에게 학술의욕을 고취하고 있는 이영옥 고문은 “서울에 나올 때 학회 행사와 맞춰 나오려 하지만 맞추기가 쉽지 않다. 이번에는 꼭 참석하려 왔다”며 “보람도, 기분도 최고여서 이렇게 좋을 수 없다”고 흡족해 했다.
이윤복 기자